팔복예술사회적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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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SUNNY
팔복동 주민이 직접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카페 써니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 ‘써니’.
공장의 특징을 살려 1970~1980년대 정서를 반영했습니다. 자연스레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가 떠오르고, 보니엠의 노래 ‘Sunny’가 귓가에 맴돕니다. 하지만 카페 써니는 카세트테이프를 만들던 ‘썬전자’와 노동자 소식지 〈햇살〉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그러니 공장에서 일한 여성들을 기억하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자 탁영환 작가가 디자인한 ‘써니’가 한 번 더 그녀들을 기념합니다. 청바지에 초록색 두건이 여공(女工)을 떠올리게 합니다. ‘써니’는 머리가 천장에 닿을 정도로 큽니다. 밝고 건강한 기운을 뿜어 카페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나 진배없습니다.
캐비닛에는 생산일보, 근태 현황, 출근부와 카세트테이프 릴 등을 전시합니다. 고작 30년이 지났을 뿐인데 유물처럼 느껴집니다. 캐비닛 맞은편은 그림책방입니다.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작, 〈뉴욕타임스〉 우수 그림책상 수상작 등 그림책 120여 권을 전시합니다. 카페 써니는 예술가와 마을 주민이 함께 운영합니다.
한때는 ‘써니’였을 아주머니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립니다.
팔복예술공장 카페 써니 운영, 공간 해설, 시설물 위생청소 등 팔복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지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